탄생, 어린 시절과 유년기
1852년 6월 25일 금요일, 오전 9시 반쯤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는 리우돔스가 고향인 동박 세공인 프란치스코 가우디 세라와 안토니아 코르네트 데 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. 다음 날, 가우디는 성 베드로 주교좌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. 레우스는 어머니의 가족이 살고 있던 마을이자, 거주하며 동박 작업장을 운영하던 곳이었습니다.
가족 중에서 가장 어렸던 가우디는 5명의 형제가 있었으며 그중 마리아와 프란세스크 두 명은 5살이 채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 가우디는 레우스에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육을 받았습니다.
건강이 좋지 않아 가우디는 때때로 리우돔스에 있는 집에서 지내곤 했으며, 이곳에서 자연과 보내던 시간이 향후 건축가로서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가우디의 어머니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잊을 수 있도록 가우디에게 동박 세공인 주택 주변의 꽃과 나뭇잎, 벌레와 꽃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.
리우돔스에 자리한 시골집인 동박 세공인 주택은 레우스에서 8km 거리에 자리해 있으며, 가족의 두 번째 집이자 어린 가우디가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일부를 보냈던 곳이었습니다. 가족들은 1헥타르의 땅이 딸린 굴뚝이 없는 이 작은 1층짜리 집을 마세트라고 불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