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젝트와 건축
로사리오 세히몬과 페레 밀라는 가우디에게 새로운 자택을 만들어 줄 것을 의뢰했습니다. 1906년 2월 2일, 자택의 설계도가 시의회에 제출되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. 1909년 에이샴플레 위원회는 해당 건물은 그 특성상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시 조례를 엄격하게 따를 필요가 없다고 인증했습니다. 1912년 10월 31일, 가우디는 공사가 완료되었음을 인증하였고, 본인의 설계와 감리에 따라 자택 전체가 임대 가능한 상태임을 알렸습니다.
이 건축은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La Edificación Moderna (1908) 잡지 등 유수의 매체에서 여러 차례 다루어졌습니다. 해당 잡지에서는 가우디의 작품을 “건물의 예술”이라는 측면에서 그 독창성을 칭송하기도 했습니다. 가우디는 현대적 삶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면서도 재료의 성질이나 내구도가 자유로운 설계를 막지 않도록 노력하였다고 전해지며, 넓고 매우 밝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기둥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