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우디 부처
1936년 라 페드레라는 스페인 내전 당시 PSUC의 경제·농업 부처와 조안 코모레라의 거처로 사용되었다.
1936년, PSUC(카탈루냐 통합 사회당)에 의해 점령된 라페드레라는 경제부 및 농업부의 본부이자 전쟁 내내 당의 사무국장이자 경제부 장관 직책을 맡았던 호안 코모레라의 개인 자택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.
로센드 토라스의 아카이브에는 최소 25,000장의 네거티브 필름이 포함되어 있으며, 그중 1/3은 스테레오 사진판(20세기 초반에 큰 인기를 끌었던 3D 사진 촬영 방식)과 약 100개의 필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이 컬렉션은 1926년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바르셀로나의 일상과 코스타 브라바에서 보낸 여름 휴가, 스포츠와 연극 활동, 주요 정치적 사건 등을 기록한 것입니다.
토라스의 프로 작가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로서의 이중적인 역할은 그 자료의 품질과 지금까지 많은 부분이 세간에 공개되지 않고 남아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줍니다. 1920년대 중반 이래로 토라스는 바르셀로나의 그란 데 그라시아 거리 83번지와 산트 하우메 광장에 상점을 두고 가족 사업인 카사 토라스를 운영했습니다. 이 사업은 사진 장비와 광학 제품의 판매와 수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업이었으며, 토미르 브랜드 휘하에 초인종, 사진용 실험실 장비, 라디오를 생산하였습니다. 덕택에 자료와 기술적 전문성을 이용하고 기록을 유지할 수 있는 장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.
1939년까지 사진 분야에서 토라스가 보인 활동은 주로 20세기 초의 전형적인 아마추어 사진가의 그것이었습니다. 1926년 토라스는 19세의 나이에 분야를 선도하는 카탈루냐 사진협회에 가입하여 연례 대회에서 입체 사진 및 오토크롬 사진(초기 컬러 사진 기술) 부문에서 반복적으로 상을 수상하곤 했습니다. 1931년에는 카탈루냐 하이킹 센터의 사진 및 영화 섹션의 회원이 되기도 했습니다. 하지만 1939년에 이르러 토라스는 전문 사진작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. 그때 이후로 토라스는 상업적 작업과 더불어 라디오 바르셀로나의 일거리(해당 작업 중 일부만 인쇄 매체에 게재되었습니다) 및 바르셀로나 연극 업계의 여배우에 대한 초상화 작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.